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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기

도쿄 여행기 뒷북글

연유 2017.08.07 02:24

이번 방학에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기획은 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귀찮고 갑자기 귀찮음에도 심심함이 발동하여 일본 여행기를 뒷북쳐봄. 그나저나 아직도 티스토리는 사진 올릴 때 플래시를 깔아야 한다니. 솔직히 언제 카카오가 서비스를 접어도 이상하지 않을 따름이니, 얼릉 이사갈 곳을 물색해야겠음. 글을 자주 올리지도 않지만.


사실 도쿄 여행을 간 건 올해 2월 말에 전역하고 바로 다음날에 갔음. 2년 동안 모은 돈 탈탈 털어서. 일본이라도 좋으니까, 이 때 아니면 해외 여행을 못 갈 것 같아서. 지금 이 시점에 어떻게든 국내여행보다 싸게 겨울에 교토 갔다올 수 있는 방법은 없나 궁리중이지만.


전역 바로 다음날 새벽에 가방 두 개 들고 인천시민의 자랑 인천국제공항에 갔음. 비행기라고는 고등학교 제주도 수학 여행 때 한 번 타본 게 다인데, 김포공항과는 달리 삐까뻔쩍해서 인천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충만해짐.


국제선은 처음 타봐서 티켓 발권하고 짐 보내니까 시간이 왕창 많이 남아서 로비에서 빈둥대다가, 안으로 들어가니 검문과정이 의외로 길어서 2시간은 더 일찍왔는데도 허둥지둥했음.


다행이도 늦지 않게 비행기타고 출발. 구름 겁나게 많이 낌. 그리고 올라갈 때 기분 묘함. 무서움.

나리타 공항에서 쾌속 전철 타고 치바 쓰가역에 내림.


현수식 모노레일 신기했음.

그날 따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지연도 됨.

근데 막상 타면 감흥없음.


치바 마린 타워라는데, 문 닫혀있음. 홈페이지 보니까 강풍이면 영업안 할 수도 있다고함. 뻘짓.


근처에 해안가 있어서 둘러봄. 왠지 물 닿으면 방사능 오염될 거 같아서 물 근처에는 안감.

스카이트리 가서 구경함. 확실히 서울하고 비교했을 때 평야 크기가 어마어마함.


예쁘긴 한데, 주변 풍경과 조화가 되느냐고 묻는다면.... 글쎄....


뭔 이상한 공원하고 시장 지나서 아사쿠사 옴. 한국어 들림.

팥죽음료수 맛있음.


미나미센주에서 제일 싼 방 들어갔는데, 끽연을 금연으로 잘 못봐서 담배 냄새에 한 동안 고생. 그래도 여기 주인장 분들 엄청나게 친절해서 좋았음. 편의점도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음.

하지만 동네는 왕창 더러움. 일본의 시민의식을 칭찬하는 사람들은 다 일빠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임.


2일차에 전철타고 도쿄디즈니 랜드감.

생각외로 기대 안 했는데, 또 가고 싶음.

한국에도 세워주면 안 되나, 옆에 서양사람들 딴데(홍콩이나 뭐 그런데)는 금방금방 들어가는데, 왜 여기는 2시간 기다리냐고 짜증내던데.


3일차

도쿄 역이라는데 공사중이었음.


잘 기억안나는데, 아마 메이지 신궁일 듯함. 넓어서 좋았음.

근데 도쿄는 도시계획이 없나? 초고층 건물 옆에 무슨 빌라 짓듯이 간격 좁게 또 초고층 건물 짓는 거보고 뭔가 싶음.


생각보다 안 예쁨. 도쿄타워 카드 꽁짜라 들어가봄. 생각보다 별로.

너무 목말라서 근처에 도토루 들어갔는데, 들어가고 20분뒤에 문닫는다고 해서 허겁지겁 마심.


도쿄도청임. 전망대 꽁짜임.

신주쿠 돈키호테 갔는데 살 것도 없고, 중2병인가 서있었는데, 비켜달라고도 아니고 무슨 방해된다고~ 하면서 지나간 이상한 사람있어서 기분상함.


옆에 뭔 절있음.

신주쿠 공원 넓어서 좋았음. 2월인데 핀 벚꽃이 있음.


오다이바인데 한국인 많았음.


4일차에 전철타고 요코하마 감.

걍 면이 둥실둥실 왔다갔다하는 간판 신기해서 찍어봄.


근처 비지니스 호텔에 짐 맡기고 감. 카운터에 할부지 왜 이리 바빠요.

요코하마 시 파라다이스 좋았음.

어우야. 이제야 좀 사람 사는 방 같네. 방 값은 단돈 4천엔인가 5천엔인가. 가물가물.

이것은 호텔에서 보이는 전경.... 은 아니고 근처 요코하마 마린타워에서 보인 야경. 미나토21인가 잘 보임. 미라이21인가? 아니. 미라이24인가?

세상에 저 좁은 고가도로가 고속도로라니.


바닷가가 역시 야경이 좋구나.


저녁으로 타코야키 사옴. 오백엔.


마지막날에 중화가감.


문 연가게가 없어서 근처에 동남아분 같이 생긴분한테 어설픈 일본어로 물어보니 어설픈 일본어로 11시부터라함.

걍 요코하마 역감.


근데 별로 볼 건 없어서 돌아다니다보니 중국집 보여서 감.

별로 내 취향 아니였음. 700엔.


요코하마역 지하상가 같은 곳에서 빵사니까, 멤버십카드 주던데 아마 난 이 도장을 절대 못 채우겠지.


공항으로 돌아가다가 시간 남아서 나리타에 있는 마을도 방문해 봄. 생각보다 괜찮았음.

약간 차도 쪽으로 가니까 어떤 차에서 아저씨가 "위험하잖아~ 조심해~" 이러는데, 고멘나사이라도 했어야 하는 건가.



오면서 골목에서 과자 사옴.


전철타고 나리타공항으로 다시 가는데, 길 잃어먹음....


근데 날짜 수정 기능 어디로 간거야? 진짜 옮겨야하나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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